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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데이 인 뉴욕, 봄비 내리는 뉴욕의 피아노 선율 감독 우디 앨런 출연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주드 로 제작 2017년 시골에 위치한 야들리 대학에 진학 중인 개츠비(티모시 샬라메)는 딱히 미래에 대한 큰 계획은 없지만 겜블링 실력만큼은 전문 갬블러 못지않게 대단합니다. 개츠비에게는 여자 친구 애슐리(엘르 패닝)가 있습니다. 영화에 관심이 많은 애슐리는 운 좋게 롤란드 팔라드 감독의 인터뷰 기회를 얻어 고향이 뉴욕인 개츠비와 여행 겸 함께 떠납니다.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호텔에 방을 잡은 둘은 간단히 감독과 인터뷰만 끝나면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뉴욕 곳곳을 구경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계획과 달리 롤란드 감독은 애슐리가 마음에 든 것인지 운 좋게 아직 상영하지 않은 신작의 테스트 상영에 초대하고 신이 난 애슐리는 .. 2022. 2. 1.
이터널 선샤인, 이별의 아픔으로 힘든 이들에게 감독 미셸 공드리 배우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제작 2004년 마치 운명처럼 마주친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서로에 대한 강력한 끌림을 느끼며 애틋한 사랑을 이어나갔지만 결국 그저 그런 커플이 되고 말았습니다. 작고 사소한 문제들로 그들은 크게 다투기 시작합니다. 서로의 가장 좋았던 면이 가장 짜증 나는 면으로 바뀌는 순간 그리고 그 짜증이 선을 넘는 언행으로 표출되는 순간 그들의 인연은 끝이 나고 맙니다. 클레멘타인과 크게 싸웠던 조엘은 뒤늦은 사과를 위해 밸런타인 선물과 함께 그녀를 찾아가 보지만 그녀는 그를 완전히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며 새로운 남자와 애정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조엘은 곧 클레멘타인이 자신과의 기억을 완전히 삭제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적지 않은 충격과 그녀에 대한 배신감으로 그 역시.. 2022. 1. 31.
데몰리션, 바쁜 척 그만하고 나를 좀 고쳐줘요.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제이크 질렌할(데이비스), 나오미 왓츠(캐런), 헤더 린드(줄리아) 제작 2015년 성공한 투자분석가 데이비스는 일 외에는 모든 것에 무관심한 편인데 아내 줄리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심을 가져달라며 냉장고에 물이 샌다며 무관심한 데이비스에게 불평을 하며 운전하던 아내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같은 사고에서도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은 데이비스는 이상하게도 아내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아내를 잃은 날 밤 병원에서 배가 고팠던 데이비스는 자판기에서 초콜릿을 사려고 동전을 넣었지만 동전만 삼킨 자판기에서 초콜릿이 나오지 않자 항의하려고 자판기의 사진을 찍어옵니다. 아내의 장례식 장인 장모와 장례식에 모여든 사람들은 모두 슬퍼 하지만 데이비스는 슬픈 감정이 들지 않.. 2022. 1. 31.
비포 위 고 Before We Go, 뉴욕에서의 하룻밤 감독 크리스 에반스 출연 크리스 에반스, 엘리스 이브 제작 2014년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열차역에서 홀로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는 남자 닉의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보스턴으로 가는 1시 30분 마지막 열차를 놓쳐버린 브룩은 급하게 뛰어가다 핸드폰을 떨어뜨려 망가져버리고 열차까지 놓친 브룩에게 닉은 주운 핸드폰을 돌려주며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닉은 내일 있을 밴드 오디션 때문에 뉴욕에 왔고, 브룩은 미술작품을 사러 왔다가 가방을 통째로 도둑맞아 돈도 없고 핸드폰은 망가진데다 마지막 열차까지 놓쳐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닉은 홀로 역에 남겨질 여자를 못 본 채 할 수가 없어 도와주려 하지만 닉 역시 카드는 정지에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이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닉은 브룩의 잃어버린 가방을 찾..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