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모튼 틸덤
출연 크리스 프랫(짐), 제니퍼 로렌스(오로라)
제작 2016년
식민 행성 홈스테드 2로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는 '아발론 호'는 도착까지 90년 남은 이 우주선에는 258명의 승무원과 5000명의 승객이 동면상태로 탑승 중입니다. 무인 모드로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던 아발란 호는 운석 지대를 지나다 엄청나게 큰 운석과 충돌하게 되면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한 동면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그 동면기에 잠들어 있던 엔지니어 짐은 도착하기 90년 전에 홀로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짐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동면기를 고쳐 다시 잠에 들려고 하지만 불가능함을 깨달은 짐은 홀로 아발론에서 즐기면서 생활하기로 결심하지만 1년 동안
외로움과 절망감에 몸부림 치던 짐은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는 순간 어느 동면기에 잠들어 있는 오로라라는 여인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녀에 대해 모든 검색을 해 본 후 점점 그녀에 대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짐은 그녀를 깨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그녀의 동면기에 손을 대고 결국 오로라는 잠에서 깨어나고 맙니다.
의지할 데라고는 서로밖에 없었기 때문에 둘은 대화를 나누고 아발란 호의 여러 곳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짐은 자신이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오로라를 동면기에서 깨어나게 했다는 것을 비밀로 합니다.
오로라의 생일날 프로포즈를 준비한 짐에게 바텐더인 안드로이드 로봇 아더는 짐이 오로라의 잠을 깨웠음을 알려주게 되고 오로라는 배신감에 짐을 증오하며 절망에 몸부림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도 아발란 호에는 원인 모를 오류들이 계속 쌓이고 있었는데 우주선의 이상증세가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또 한 명 데크 책임자인 거스 맨큐 조가 동면기에서 깨어납니다. 거스와 함께 아발론 호의 오류를 고쳐보려 하지만, 동면기의 이상으로 중도에 잠이 깼기 때문에 거스는 여러 가지 병증으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됩니다.
거스는 자신의 죽음 전 우주선 내 어느 곳이든 출입할 수 있는 그의 ID 를 짐과 오로라에게 남겨 주고 우주선의 시스템을 고치라고 합니다. 운석 지대를 통과할 때 생긴 내부 파손으로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폭주하고 있는 아발론 호를 고치기 위해 우주선 밖으로 나간 짐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짐은 우주선과 연결되어 있던 줄이 끊어지면서 우주선으로 돌아올 방법이 없게 되고 오로라는 안전줄을 묶고 우주선 밖으로 나가 그를 구해 옵니다.
숨이 끊어진 짐을 살리기 위해 오로라는 로봇시술을 명령하여 심폐소생을 시도하고 그렇게 간신히 짐은 되살아 납니다. 짐은 로봇 의사를 이용해 다시 동면에 들어갈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오로라에게 다시 동면에 들어가도록 제안하지만 사랑하는 짐과의 삶을 선택한 오로라는 다시 동면에 들기보다 짐과 둘만의 아발론 호에서의 둘만의 삶을 선택합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엑스맨, 헝거 게임 등 스케일이 큰 영화를 계속해서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특히 2011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에서 미스틱 역으로 출연하면서 큰 인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스틱 역할의 특성상 특수분장을 한 채로 연기를 해야 했는데 7시간 동안 서서 분장을 받거나 전신을 파란색으로 분장하면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굉장한 고생을 했었다는 후문입니다.
크리스 프랫은 2000년대말까지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조연으로 연기를 하며 이름을 알려가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역할과 쥬라기 월드의 주인공 오웬으로 주역을 맡아 흥행을 대성공시키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성격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로 크리스 프랫이 출연했던 모든 영화의 배우, 스태프들이 한결같이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로 뽑는 장난기 많고 쾌활한 성격입니다.
시스템 이상으로 동면에서 일찍 깨어난 남자가 우주선에서 겪게 되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 패신저스는 이야기의 전개는 상당히 뻔하지만 소재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영화에는 바텐더 안드로이드 로봇까지 총 4명의 사람만 등장하여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4명의 연기가 모두 너무 좋기 때문에 관객들이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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