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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서울 모처에서 사전투표, 달성군 사저 매입

by 가젤라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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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저

박근혜 대구 달성군 사저 매입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하여 지난 달 매입비용의 잔금을 치렀습니다. 대구 시청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비슬산 초입 달성군 유가읍 쌍계2리에 위치한 사저는 주거용 건물 1개동과 3개동의 부속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3월 9일 대선 전에 이 사저로 입주한다는 전망이 제기 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사저박근혜 사저

주말이 되면 유가읍 대구 테크노폴리스 단지로 들어가는 마을 초입에서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마치 성지인 것 처럼 사저 주위에서 사진을 찍고 둘러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꼭 지지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주를 하고 나면 경비가 삼엄해져 둘러볼 수 없을 것 같아 입주 전에 둘러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담벼락에 올라가 집 안을 들여다 보려는 열성 지지자들이 있어 현재는 담벼락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담에는 담벼락에 오르지 말라는 경고문까지 붙어 있습니다.

 

박근혜 사저박근혜 사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 달성군 사저 주변은 이미 보수성지가 되었고 사저 입구에는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등 문구가 적힌 화환과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달성군청과 달성경찰서는 평일에도 하루 1000명, 주말에는 하루 2000명 가량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하며 질서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했습니다. 교통혼잡과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사저 인근에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입주예정일에 대해 일부 언론에 알려진 날짜는 사실이 아니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대선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사저박근혜 사저

대지면적 1676㎡ (약 508평), 연면적 712㎡ (약 216평), 지상2층-지하1층 방 8개 로 엘리베이터와 주차장이 있고 매입가격은 약 25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박근혜 사저박근혜 사저

3월 5일 박근혜 사전 투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 5일 사전투표 이틀째날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인근 모처를 찾아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미 사저가 위치한 대구 달성군으로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이지만 입주 전으로 선거인명부 상으로는 투표지역이 아직 서울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표시 박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당색에 가까운 남색 코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재명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도 있습니다. 옷 색깔로 지지 후보를 밝힌 다는 발상은 유치하고 근거가 약한 주장이지만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의 악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불허한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윤 후보는 자신이 불허한 것이 아니라 형집행정지 위원회의 결정을 따랐을 뿐이며 당시 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의 허리 통증이 수감생활을 지속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을 했던 것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이에서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청와대 생활을 시작하였고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후 교육자가 되기 위해 프랑스 유학을 떠나지만 같은 해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이 터지면서 유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어머니를 대신하여 영부인 대행을 하였습니다.

 

박근혜 사저박근혜 사저

 

이후 1979년 10.26 사건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마저 피살되면서 16년의 청와대 생활을 접고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추었다가 1997년 IMF 사태를 계기로 제15대 대통령 후보였던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며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대구시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해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이후 19대까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노무현 탄핵 사태에 대한 역풍을 맞았던 기존 한나라당이 몰락한 상태에서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이후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을 상대로 연이어 각종 선거에서 승리를 이끄며 승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되고 2012년 총선 전 새누리당을 출범시키고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여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됩니다.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 미흡과 이후 2016년 측근이었던 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본격화 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결국 2016년 12월 9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따라 퇴진하게 됩니다.

 

한 여성으로서 대통령의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청와대에 입성하였고 최고의 자리에 까지 올랐으나 최측근에 대한 판단 미스와 최측근의 부정으로 인해 탄핵까지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올해 나이 70세 입니다. 쾌유하여 달성군 사저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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